바꾼 Tumblr 주소가 매우 마음에 든다.
바꾼 Tumblr 주소가 매우 마음에 든다.
내가 해왔던 것 중에 꽤나 괜찮았던 것들은 대게 아이디어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몇시간 안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몇 개월, 몇 년을 고민해도 명쾌하지 않은 것들은 대체로 끝까지 명쾌하지 않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릴 때 수학 문제를 풀 때도 마찬가지였다. 성적이 상위권에서 떨어진 적이 없지만, 2~3시간씩 봐도 답이 안나오는건 똑같은 모냥으로 생각해봐도 죽어도 답이 안나왔다. 그러다 손씻으러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으면서 아예 딴 생각을 하다 갑자기 답을 푸는 과정이 번뜩 떠올라서, 들어가자마자 1분만에 정답을 적는 일을 종종 경험하였다.
개그도, 친구들이 배를 부여잡을 정도로 웃는 개그라는게 보면 그 순간 몇초안에 생각나오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미리부터 준비하는 개그보다 순간순간 순발력에 의해 나오는 개그가 더 높은 가치를 하고 있는 것은, 망해가는 개그프로에 비해 높아만지는 토크쇼 & 버라이어티 멤버의 몸값만 봐도 자명하다.
생각의 고민에 깊게 빠지게 되면, 우리는 고민의 길이만큼 그 가치가 쌓여 결과에 반영될 것이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해답은 길이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방향이 애초에 틀렸다면, 아무리 오래 고민해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난 항상 길이를 빠르게 늘리는 문제보다 방향을 올바르게 잡는 문제에 대해 더 집중하려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3단계로 요약하면 자신과 자만, 기만이 되겠다. 이를 신호등에 비유하자면 각각 초록, 노랑, 빨강 정도 되는 것 같다. 자신하는 것은 나와 친구들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자만하는 것은 나 자신을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하게끔 방해한다. 기만은 나를 방해함과 동시에 친구들을 상처입힌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키우다 자주 빨간 신호등을 만나게 된다. 자신이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항상 주의하자.
기존 tumblr은 버렸는데, 아무래도 아이디의 경우 처음 tumblr의 종속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기본 tumblr 자체를 새거로 옮기고 싶은데, 계속 버린 물건이 메인으로 뜨고 프로필 이미지도 그걸 기준으로 잡아주니 참 난감하네…어디서 고칠 수도 없고…